[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국제공항 주변 복합신도시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 6월~2021년 3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연구용역을 진행해 청주공항과 주변 지역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복합신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항공산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청주공항의 경우 중부권 유일의 국제공항 지위에 그치지 않고, 대북 및 동아시아 물류·여객 거점공항으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공항 주변 지역의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용역 결과는 산업부의 경자구역 추가 지정 후보 지역 선정 시 대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경자청은 에어로폴리스 1지구(항공정비)·2지구(항공산업)·3지구(항공물류) 부지확장에 역점을 두면서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연계한 인구 5만명의 공항 배후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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