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우편물 환적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과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환적 우편물 분류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개선에 따라 시범사업 단계인 현재 연간 1만t에 불과한 중국 전자상거래 우편물 물동량은 연간 44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관세청은 환적사업 제도 개선을 위해 항공사, 터미널 운영인 등 관련 기관 및 업체를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설득하는 한편 터미널 밖으로 이동해 재분류하는 환적 우편물은 세관에 적하목록을 제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기업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적극행정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 180여건의 건의과제를 접수받고 그 추진 가능성 등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