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응답자 72.4% "가해자 처벌 규정 강화 절실"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배재대가 위탁 운영 중인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대전 시민과 청소년 19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n번방 끝장내기 캠페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1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네이버 폼을 활용해 n번방에 대한 인식, 접근 경로, 정책 제안 등을 조사했다.

성인과 청소년 응답자 72.4%와 44%는 재발 방지를 위해 '가해자 처벌 규정 강화'가 절실하다고 꼽았다.

성인은 국가제도 개선(9%), 성·인권교육 확대(8.8%), 사회 인식 변화(6.7%), 피해자 지원 확대(1.8%), 캠페인 및 정보제공(1.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청소년 응답자들은 성·인권교육 확대(24.7%0, 국가제도 개선(14.4%), 캠페인 및 정보제공(7.1%), 사회인식 변화(6.6%) 순으로 성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서 차이를 보였다.

‘n번방 사건’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성인 50.7%, 청소년 59.2%이 ‘관련 기사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 응답자 12.2%는 소셜 미디어, 유튜브, 지인, 문자메시지, 인터넷 순으로 n번방에 접근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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