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권인자·이하 충남IL센터)는 지난달 14일~21일까지 천안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50여 명에게 가정의 달 맞이 ‘행복 꽃차’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행복 꽃차’는 충남IL센터 자립(체험)홈을 통해 자립생활에 대한 꿈을 키운 당사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꽃차를 만든 장애인 A 씨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와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이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꽃차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호물품과 ‘행복 꽃차’ 전달은 세코툴스 코리아(이진우 대표)와 응급관리요원으로 구성된 천안행복119(민간 모임)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복 꽃차’와 구호물품을 받은 장애인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충남IL센터 권인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지만 독거장애인들이 느꼈을 외로움과 불안이 심했을 현실을 감안한다면 심신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IL센터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통해 사회통합 및 평등권 실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인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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