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가구 대상 긴급생계비 지원
장애인가정에도 후원물품 배분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가정 긴급생계비지원사업에 공모, 35가정이 선정되어 온누리 상품권(30만 원)을 26일부터 각 가정에 전달했다.

대상가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중단 및 감소, 가계지출 증가 등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저소득 가정을 추천해 최종적으로 35가정이 선정됐다.

긴급생계비를 지원받은 손모 씨는 “수입이 줄어서 어려웠는데 이렇게 상품권을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상품권을 보니 마음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은 이 외에도 지역단체들로부터 후원물품 등을 지원받아 지역내 장애인가정에게 배분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종만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계속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향수 명예기자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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