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충청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서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9년 한 해 동안의 지방세 징수실적 및 세수 기여도, 지난 연도 체납액 징수실적, 세무조사 및 세원 발굴 추진, 세외수입 징수실적, 부실과세 방지, 특수시책 추진 등 지방세정 운영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서산시는 지난해 지방세 3106억원을 징수해 지방재정 건실화에 일조했으며, 납세자 권익보호 및 납세편의 시책 추진 등에 적극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세무조사 실적, 체납액 징수실적, 비과세 감면 사후관리 실적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군 징수율과 찾아가는 이동 세무 민원실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시책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포상금 3000만원도 확보했다.

이경수 세무과장은 "우수상 수상으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까지 힘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수 없는 공평과세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코로나19 관련 착한임대인 건축물 재산세 감면과 납기연장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최근 10년 동안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2회, 우수상 6회, 장려상 2회를 수상하며 지방세정 분야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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