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는 2일 노후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건설·산업부문 배출가스저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억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지게차, 굴삭기 중 구형엔진(Tier-1이하)을 신형엔진(Tier-3이상)으로 무상 교체할 수 있도록 약 11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인은 사업 공고일 기준 사용 본거지가 충주시에 등록된 Tier-1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굴삭기 건설기계를 보유한 사업자 또는 개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건설기계는 2004년 이전 제작한 75㎾이상, 130㎾ 미만은 2005년 이전 제작, 75㎾ 미만은 2006년 제작 건설기계 등이 포함된다.

엔진 교체를 희망하는 건설기계 소유자는 환경부 지정 건설기계 엔진 교체 제작사 △(주)이알인터내셔널 △(주)엑시언 △(주)크린어스 △(주)이엔드디 △(주)세라컴 △HK-Mns(주)에 지원대상 기종 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제작사에 제출하고 제작사는 지원신청서를 충주시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은 지난 5월 2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chungju.go.kr/) '고시?공고?입찰란' 또는 충주시 기후에너지과(☏850-3683), 엔진 교체사업 제작사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공해 엔진 교체가 적용되는 굴삭기, 지게차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만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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