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오는 6월까지 관내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지정 병원인 옥천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상시 접종 가능하다.

군에서는 백신 비용을 100% 지원하고 개 소유자는 접종비 5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개에게 감염되며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감염 시 치사율도 높아, 가정에서 사육하고 있는 3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 대상 지역에서 사육중인 반려견은 광견병 예방 접종 시 등록을 병행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 경우에는 등록 여부를 인식할 수 있는 표식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박상규 가축방역팀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전염병이기 때문에 소유자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접종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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