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 홍성서 울려퍼진 ‘만세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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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 날… 홍성서 울려퍼진 ‘만세삼창’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0년 06월 01일 19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02일 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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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기념식… 선열 희생 되새겨
“위기극복·희망 만드는 계기되길”
▲ 의병의날 기념식에 앞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제10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1일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의병단체 대표와 후손,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주최하고 충남도와 홍성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감염예방 및 방역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조국을 위해 헌신·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의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가 열린 홍성군(옛지명 홍주)은 1896년과 1906년 두차례(을미·병오홍주의병)에 걸쳐 일본에 맞서 치열한 항일의병투쟁을 벌였던 곳으로, 22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역사적인 지역이다.

기념행사는 홍주의사총 내 사당에서 제향을 시작으로, 홍주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의병정신이 현재를 거쳐 후대까지 이어져야 할 위대한 유산임을 밝히는 의병 관련 영상물 상영 ‘의병이여 일어나라’를 주제로 한 태권도 공연, 헌시낭독,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의병은 민중이 스스로 일어나 싸운 국난극복의 상징이며, 그 숭고한 정신은 위기 때마다 되살아나 ‘의병정신’이라는 이름으로 계승됐다”며 “이 행사가 국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에 정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기념행사는 경남 의령에서 열린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전국 각 의병활동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