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권리 찾도록 개혁해야
원칙·상식 통하는 정치 다짐
중구 역사·문화 발전 계획도
황운하 당선인(대전 중구)

▲ 황운하 당선인. 정재훈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대전 중구) 의원이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황 의원은 1일 충청투데이와의 만남에서 “유권자에게 정치개혁과 검찰개혁을 약속했다. 강인함과 담대함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정치개혁은 ‘유권자의 권리를 찾는 과정’으로 요약했다.

정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수단이어야 하나 사리사욕의 수단에 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 정치상황에서는 유권자들이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검찰개혁은 ‘숙명’이라 단언했다.

황 의원은 “거대권력과 맞서는 것에는 소신과 용기가 필요하다. 전문성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황운하는 소신과 용기를 지켜 왔다. 숙명이라 생각하고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과도한 권력을 누리는 것이 현 제도의 문제점이다. 검찰권한 약화에 힘써 입법부·행정부·사법부가 올바르게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 발전 계획도 밝혔다.

‘새 숨 프로젝트’, ‘중구 르네상스’라 칭하며 역사·문화 부흥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지역 발전은 세부원칙보다 큰 방향이 있어야 한다. 중구의 장점은 역사와 문화”라며 “원도심 건물부터 선화동 골목까지 세세하게 살려 내겠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중구민에 대한 당부도 이었다.

그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 않겠다. 소신 있게 원칙과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며 “중구민의 믿음에 부응하겠다. 꾸준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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