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일일 자가진단 의무화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 1397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일 밝혔다.

1차 등교가 이뤄진 지난달 20∼26일 1주일간 45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차 등교가 더해진 27∼29일 4일 동안에는 944명으로 늘었다.

28일 1023명과 비교할 때 하루 사이 374명이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3일부터 나이스(NEIS) 설문조사 시스템을 이용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교직원들의 일일 자가진단을 의무화 하고 있다. 학생 및 교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발열 여부·기침·인후통·호흡곤란·설사·메스꺼움 등 증상 여부 △14일 이내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의 최근 14일간 해외여행 여부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 여부 등을 확인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발열 검사 등을 통해 이상 증세가 보이는 학생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속에 오는 3일에는 고 1·중 2·초 3~4학년, 오는 8일에는 중 1·초 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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