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초, 등교 개학 환영 행사-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 탄금초등학교(교장 김충열)가 1일 등교 개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을 위한 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탄금초 교문에는 '그리웠어. 너희들의 밝은 미소!', '우리 생활 속 거리 잘 유지하자 환영해' 등의 글귀가 쓰인 플래카드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 옷을 입은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입학 후 석달 여만의 처음으로 등교하는 교문에서 자신들을 맞이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또한 1학년 교실에서는 신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 전달과 함께 앞으로 생활 속 거리를 잘 지키며 학교생활을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표찬수 교감은 "우리 아이들이 오랜 시간 등교하지 못하다가 학교에 나오게 되었다"며 "학부모님들과 가정의 우려가 크겠지만 모든 교직원이 공들여 준비한 개학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교실과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탄금초등학교는 2020. 충청북도교육청 자체지정으로 민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배움·사랑·소통으로 모두가 주인 되는 민주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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