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중대형(75L)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내달부터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2480원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100L봉투에 담긴 쓰레기의 무게가 25kg을 넘지 않게 담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면서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구는 환경 미화원의 안전과 쓰레기 배출 시 주민들이 격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100L봉투는 점진적으로 생산과 판매량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폐기물이 너무 큰 경우 대형폐기물배출신고로 대체해주길 바란다”며 “환경미화원의 안전문제를 고려한 조치인 만큼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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