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소방서가 최근 이른 낮 더위로 인한 잦은 벌 출연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낮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도 벌써 40건에 달했다.

벌집이 많이 생기는 6월을 전후해 벌에 쏘이는 환자도 많아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라고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말벌은 향수, 화장품, 어두운 계열의 색은 천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밝은색 옷과 화장품과 향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머리와 몸을 겉옷으로 감싸고 낮은 자세를 취하고, 벌에 쏘인 후 어지럽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면 즉시 병원이나 구급차를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