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정해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청정 지역 사수에 나섰다.

제천시 지역 자율방재단은 지난달 29일 역전시장과 공용화장실, 버스 승강장, 신축 제천역사에 대한 방역을 벌였다.

이날 방역에는 이경태 제천시 부시장도 참여했다. 이 부시장은 신축 제천역사에 들러 “시설 내부뿐 아니라 바닥과 손잡이 등 사각지대에 대한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부터 청정 제천을 사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제천시보건소도 이날 전 직원이 참여해 일제 방역을 벌였다. 직원들은 사무실 전화기,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탁자, 의자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락스 등을 냉수에(물 500ml : 락스 10ml) 희석하거나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사람 손이 자주 닿는 물체 표면을 닦고 10분간 방치 후 깨끗한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일제 소독 외에도 평소 하루 1회 소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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