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생각하며 지난 2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2년을 준비할 것!'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직원월례회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 2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2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6월 월례회의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6월 월례회의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이날 월례회의에서 맹 시장은 시정발전 유공 시민을 시상하고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농어민 수당 등 각종 지원금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해 준 직원들을 격려했다.

맹 시장은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서산 9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많은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시흥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결정되는 등 아쉬운 일들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신청사 입지는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판단해 올해 안에 확정할 것” 이라며 “시민들이 오해하거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직원들부터 추진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잘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상반기 근무평정과 관련해서는 "간부공무원들에게 학연·지연·혈연·연공서열을 떠나 자기 업무에 능통한 실력자, 도덕성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겸손한 공무원, 동료들과 협업하는 공무원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일을 잘하고도 작은 부분을 잘 챙기지 못하면 시민들로부터 오해를 사고 원성을 듣게 된다”며 “옥의 티를 만드는 일이 없도록 작은 부분도 세밀하게 챙기고 또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맹 시장은 “차는 반이 되었지만, 향기는 처음과 같다는 뜻의 다반향초(茶半香初)라는 말이 있다”며 “초심을 생각하며 2년을 마무리하고 앞으로의 2년을 준비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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