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준칙 교육·건강관리상담
대장암 예방 황금 우체통 운영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군민 사망률 1위인 암 건강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암 예방 가능 위험요인 집중관리를 통한 암 발생율 감소를 위해 생활 준칙 교육을 직장인과 암 생존자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생활 준칙 교육과 개인별 건강관리 상담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시될 계획이며, 만 20세 이상 만 69세 이하 군민 2만 4000여명이 사업의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구체적인 목표치로 성인남성 흡연율은 올해말까지 29%으로 낮출 계획이며, 성인 고위험 음주율은 남자 19%, 여자 5.1%,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62.8%, 건강식생활 실천율은 48.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건강식생활 실천율(건강식생활 실천 지표 중 2개 이상을 만족시킨 사람의 비율)은 48.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

또 홍성군 암 발생률 1위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사랑 황금 우체통 사업을 전개한다.

보건기관, 관내 대장암검진기관 등에 채변통, 문진표등이 비치된 황금우체통을 설치해 분변잠혈반응검사 후 이상 소견자를 발굴해 대장내시경을 진행한다.

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건강보험료 직장가입자 10만원, 지역가입자 9만 7000원)인 주민을 대상으로 암 검진사업을 전개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암의 위험인자 차단 및 조기치료 유도를 위한 암관리사업을 체계적이고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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