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을 빛낸 올해의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임경화(80)·권혁기(61) 씨가 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를 수여받았다.

군민대상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제30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행봉사부문 임 씨와 특별부문 권 씨가 지난달 군민대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영동군의 5월 26일 군민의 날에 시상식이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영동군 6월 정례조회 때 직원들과 일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간소하게 진행됐다.

선행봉사 부문 임 씨는 주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며 영동군민장학회 기반을 마련하였고,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대한노인회영동읍분회장을 역임해 56개소 경로당 2200여명의 회원들을 관리하며 애로사항 해소 등 지역사회 노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특별부문 권 씨는 영동 매곡이 고향인 출향인으로서 재인천영동군민회장을 역임했으며, 영동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에 적극 동참하였고 양수발전소 유치 운동 전개, 영동대 명칭변경 반대 성명 발표 등 영동군 발전 및 군민화합을 위해 기여한 공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대상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군민들 앞에서 시상식을 하지 못했지만 수장자 분들께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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