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1일부터 나성동 교차로, 어진동 성금교차로, 세종고속버스터미널 3곳을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옥외광고 단속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감동특별위원회 제1호 과제인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정비 시행과제로,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명품도시 세종에 걸맞은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위해 추진된다.

세종시와 불법광고물 정비용역 업체 및 옥외광고협회 회원은 이번에 지정된 청정지역에서 매일 지속적인 암행 순찰을 펼친다. 주민 신고 시에도 즉각 단속을 실시한다.

청정지역 내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돼 게시 주체를 구분하지 않고, 적발 즉시 철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관내 지정 게시대에 불법 현수막 없는 청정지역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공공기관 공문 발송 및 방문 설명을 통해 불법현수막 없는 청정지역 시범사업을 알려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채교 시 도시성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현수막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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