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외래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1일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외래관 서쪽 면에 605.72㎡(183.23평)을 증축해 진료 및 검사 공간을 넓히고 재구성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진료실과 대기공간 부족 등으로 인한 외래환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다. 공사는 지난 10월부터 7개월 동안 이뤄졌다. 증개축을 마친 외래관은 공사 전보다 공간적으로 넉넉해지고 대기 좌석도 늘었다.

특히 외래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외래관 2층 수납창구와 채혈실이 2배 가까이 넓어졌다.

진료실도 호흡기내과가 3실에서 5실로, 정형외과도 4실에서 5실 등으로 늘어났다. 내과 통합 초음파실도 3실을 추가 조성, 내과 환자들의 동선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새 병원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기존 건물의 증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으나 환자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사를 단행했다”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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