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지역 특화 자원인 온천을 연계한 의료·진단·헬스케어 기기 등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업을 육성하는 ‘힐링스파 기반 재활헬스케어 다각화 사업’(이하 재활헬스케어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된 ‘2020년도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사업’의 사업실행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관문을 통과하면서 재활헬스케어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는다.

총 2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특화자원인 온천과 연계된 의료·진단·헬스케어 기기 등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시험·평가·인증의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사업은 크게 △재활헬스케어 지원 플랫폼 구축 △지원센터 구축 △제품의 안전성·신뢰성·유효성 장비 구축 △시제품제작 지원 △평가·인증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으로 구분된다.

도는 2022년까지 국비 94억 5900만원 등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 138종의 시험·평가장비를 구비한 재활헬스케어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 매출 25% 증가, 신규고용 100명 창출, 생산유발효과 354원, 부가가치유발 170억원, 고용유발 476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바이오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헬스케어산업 육성 관련 세부전략을 마련했다”며 “사업 추진을 통해 스파 기반 헬스케어산업의 고도화 및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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