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대학생 73명에 7725만원
온라인 송금… “코로나 확산 방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계룡건설 사장)은 지난 29일 73명의 고등·대학생에게 2020년도 제1학기 장학금 7725만원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계룡건설 사옥에서 진행한 장학금 수여식을 취소하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온라인 송금 및 각 해당 학교를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2020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 5455만원 중 제 1회분이다.

1992년 12월 재단 설립 이래 이번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만 5187명, 장학금 60억 4861만 3401원에 달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보다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 많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중부권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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