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개사 대상 경기전망조사…6월 업황전망 SBHI, 2.6p↑
정부 내수부양책 마련 영향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을 입었던 대전·세종·충남이 이달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반짝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6월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에 따르면 전월대비 2.6p 상승한 6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20일 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24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다.

비제조업은 정부 등의 내수부양책(긴급재난지원금) 마련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전산업 전체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8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24.3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이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6.4p 하락, 전년대비 24.3p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5.1p 상승, 전년동월대비 24.2p 하락했다.

반면 제조업은 경기회복 지연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여전히 주춤했는데 이달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3p 상승하고, 전년동월대비 27.7p 하락한 60.2로 나타났다.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67.6%)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50.6%) △업체간 과당경쟁(29%) △인력확보난(22.4%) △계절적 비수기(1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69.1% 대비 1.2%p 하락한 67.9%로 조사됐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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