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 확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를 돕기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3월 23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어려움에 처한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음성군의 전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농촌일손 돕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획감사실 직원 20명이 생극면 소재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같은 날 산림녹지과 직원 17명도 휴일을 반납한 채 음성읍에 있는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또한 소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12명도 주말을 반납하고 소이면에 위치한 과수 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작업을 지원했다.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와서 힘을 보태준 공무원들덕분에 한시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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