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시립우륵국악단(지휘자 이동훈)이 오는 9월에 열리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지역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무예의 공연의 융복합형 공연콘텐츠를 만든다.

29일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에 따르면 충북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충주시가 후원하는 전국 유일무이의 영화제인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공연콘텐츠를 제안했다.

이번 공연 콘텐츠 제안은, 충주에서 단독 개최되는 제2회 충주국제무예 액션 영화제에 우리'지역 예술인의 참여'와 '택견의 성지 무예라는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이라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이번 콘텐츠 공연은 '다이나믹 충주'라는 지휘자의 초연을 발표해 충주가 무예의 역동성을 가미, 시립택견단과 전국최초의 택견비보잉팀인 트레블러크루와의 융복합 공연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추억의 홍콩느와르 주제곡 '천장지구, 열혈남아, 영웅본색을 국악단에서 전국 최초로 국악으로 편곡해 연주되고 성악가 박경환을 필두로 성악연구회가 참여해 80~90년대의 느와르를 좋아하는 올드팬에게는 멋진 선물의 공연이 될 것을 기대된다.

아울러 아동친화도시에 안성맞춤인 만화액션 주제곡 메들리도 준비 되는데, '로보트 태권V', '아톰', '메칸더 V'를 지역 꿈나무 예술단인 충북MBC어린이 합창단과 루체레 중창단이 참여한다.

이어 '스타워즈', '어벤져스', '캐리비안의 해적'을 우륵국악단 관현악과 김진미 풍유무용단이 홀로그램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풍물과 Rock Guitar를 위한 협주곡인 '고구려의 혼'과 '쾌지나 칭칭'을 전 출연진이 참여해 대동의 정신으로 제2회 충주 국제 무예액션영화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게 된다.

이동훈 지휘자는 "이번 공연의 제안은 우리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영화제 성공개최를 위한 기획연주회를 꾸민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며 "충주가 무예의 종주도시임을 알리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노력 하는 국악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본부 관계자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지역의 문화예술이 무예란 콘텐츠와 상생해 무예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면서 "국악단과 협의해 사전공연(8월 말) 또는 영화제 폐막식(9. 15. 예정)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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