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체육회(회장 이종호)가 29일 오전 11시 체육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충주시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는 이종호 충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읍면동 체육회장, 종목별 회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제1차 이사회에서 심의·의결 한 내용을 상정해 처리했다.

주요내용은 △안건심의(회원단체 조정안, 임원선임), △안건 의결(제1회 세입세출 추경예산, 체육회 기타규정 개정, 체육회 재산 매각, 충주시체육회관 건립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날 시 체육회는 체육관련 단체 활용도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체 수익을 통해 체육회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체육회관 건립 예상 용지는 충주종합운동장 인근으로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에는 종목별 사무실, 회의실, 사무국 등으로 이용하고 카페 등 수익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호 체육회장은 "충주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체육활동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이 지연됐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진행 여부에 따라 체육활동이 추진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체육회장 시대에 걸 맞는 체육증진, 생활체육 활성화 그리고 충주시체육회관 건립을 통해 자리매김하는 체육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총회 사전에 철저한 방역과 회의실 입장 시 발열 체크, 손 세정, 마스크를 착용해 진행됐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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