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170여만원 기부
이차영 군수 등 일손봉사활동 펼쳐

▲ 괴산군 공무원들이 장연면 농가에서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와 일손봉사에 참여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괴산군 간부공무원 38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1170여 만원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가구 아이들을 돌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8곳과 청안다함께돌봄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간부공무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소외이웃을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으로 받아 기부키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괴산군 전 공무원은 지난 3월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감염병 극복을 위한 사업에 써달라며 성금 1341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착한 나눔 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농가를 돕기 위해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지역 곳곳에서 일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