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선미 작가의 작품 <꽃그늘>. 서산시문화회관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 문화예술과(과장 이종신)는 올해 두 번째 초대전으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문선미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초대전에는 문선미 작가가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서양화 작품 40여점이 ‘그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문선미 작가는 “정원은 울타리 안에 선택적 자연을 가꾸는 문화적 장소이며 휴식과 은둔의 공간으로 혹은 현실에 대한 다른 상상력이 작동하는 대안적 공간이기도 하다”며 “우리에겐 각자의 정원이 있고 자신의 영역에서 자신이 선택한 삶을 가꾸며 살아간다. 작가에게 정원은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작업공간을 의미한다. 겨울을 견디고 세상에 나온 정원의 자연은 보는 이에게 상상을 자극하고 위로와 휴식을 전한다. 내 작품이 관객들에게 그러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선미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밀라노 이탈리아 개인전, 우갤러리 부산 개인전, 갤러리엘르 서울 개인전 등 10여회의 개인전 및 100여회의 단체전 전시회를 가진 중견 작가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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