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부지에 900㎾급 태양광설비 준공
中企서 직접 시공… 동반성장에도 기여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는 29일 당진화력본부 내 주차장 4곳과 건물 옥상 1곳 등 총 6개소에 9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당진화력본부는 건물 지붕, 회매립장, 취수로 수상 등 유휴공간에 총 12.8MW 태양광 준공설비와 25MW 준공예정('20.7)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설비는 재생에너지 아이디어 사내공모에서 채택된 ‘동반상생형 햇빛가림 주차장 태양광설비’로 주차된 차량이 햇빛과 비를 충분히 피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제한경쟁입찰로 중소기업이 국산기자재를 사용 및 직접 시공토록 해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본부 유휴부지는 계통접속이 용이함은 물론 환경 훼손이 없는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유휴부지를 지속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제품이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7월 당진화력본부 내 1회매립장 총 33만㎡ 부지에 25㎿급 대규모 육상태양광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당진화력본부를 석탄화력과 재생에너지가 융합된 친환경발전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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