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보건소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선별진료소 기능 강화를 위해 잠정 중단됐던 보건업무를 코로나19 확산 둔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 관내에서는 지난 3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속적인 방역과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자의 철저한 관리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의료 공백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진료 △물리치료 △건강진단결과서 및 제증명 발급 △성인 예방접종 등의 업무를 재개키로 결정했다.

단 어린이 예방접종(0개월~만 12세)은 종전대로 업무중단을 유지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선별진료소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보건소 입구에서 방문자 명부작성,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관리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현재 관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점차 안정화되는 양상이고 농촌 어르신들이 의료 공백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진료 재개를 결정하게 됐다”며 “보건소 방문 시 고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경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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