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내달부터 관내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확대로 내달 1일부터 참전유공자 사망 시 배우자에게 지급하는 복지수당은 기존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증액 지급된다.

군은 이를 위해 ‘예산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상반기에 개정했다.

그동안 군은 참전유공자들에게 참전명예수당 월 20만원, 생일축하금 연 5만원을 지원하고 있었다.

또한 참전유공자를 제외한 국가유공자에게 보훈명예수당 월 10만원, 국가유공자 사망 시 사망위로금 20만원, 상이군경회예산군지회 등 9개 단체에 △운영비 △국·내외 전적지순례 △독립유공자 위문 △저소득 보훈가족 집수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참전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