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이하 서산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6년 연속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도서관의 인적·물적 시스템을 강연과 탐방으로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함께 사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가족, 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곤충과 함께 살기'라는 소주제로 우리 숲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한 최한수 생태학자의 강연과 아산생태곤충원 탐방으로 초등학생에게 가족과 함께 자연을 교감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해 피로감이 누적된 시민들이 위로 받고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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