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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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해외입국자 1명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46번째 확진자는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9일 입국 직후 중구 침산동 청소년수련원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46번째 확진자는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했으며 곧바로 시설격리에 들어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가 격리됐던 수련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입국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화와의 감염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등이 다녀간 동구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지역 거주민 58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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