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는 28일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청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정정순(청주 상당)·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주시와 4개 지역구 당선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주요현안 공유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특히 방역과 민생안정, 경제회복 등 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장기적 안목의 시정혁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청주시는 소각장 신·증설 대책, 트램 도입,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 등 시정 주요 현안과 영상제작소 설립, 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사업, 청주동물원 이전 사업 등 국비확보 필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조 요청도 이어졌다.

한범덕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코로나19라는 범세계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를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위협요인이 있지만 문화도시 선정,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기회요인도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대내외 환경을 지혜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대도시 규모에 걸맞은 행·재정적 뒷받침의 마련과 함께 지방분권,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의 확보 등 당선자들과 함께 풀어갈 숙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참석한 당선자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의료 분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한 혁신의 정치를 통해 청주시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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