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친근한 이미지 장점
찰진 연기·구수한 입담 ‘인기’

▲ 이차영 괴산군수(왼쪽)와 김수미 배우.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MBC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잘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72) 씨가 충북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괴산군은 효율적인 홍보를 통한 군 위상 제고를 위해 27일 친근한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씨는 '전원일기' 등 다수의 TV 드라마에 출연해 오랜 기간 큰 인기를 받고 있다. 또 영화 '가문의 영광', '마파도', '헬머니' 등에서 '욕쟁이할머니'로 찰진 연기와 구수한 입담을 선보이며 국민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또 남다른 손맛과 입담으로 tvN 요리프로그램 '수미네 반찬'을 2년 동안 진행, 409가지에 달하는 반찬 레시피를 전수하며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중인 김 씨는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위촉식에서 김수미 씨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유명한 괴산군과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정 괴산의 주요 관광지와 농·특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개성 있는 연기와 구수한 입담으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미 씨를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괴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특급 전령사로 적극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김수미 씨는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시골절임배추 등 청정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 등 괴산의 숨은 매력을 적극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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