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소방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관내 사찰을 중심으로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는 코로나19로 1개월 연기된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에서 예상되는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방공무원 81명, 의용소방대 93명 등 인력 174명과 장비 22를 동원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중요 사찰19개소의 행사장에 대한 화기취급 등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3곳의 전통 사찰에 대해서는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화재발생 시 신속 대응키로 했다.

또한 소방서는 군청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현장대응을 추진하며, 산간오지 등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에 대해서는 산불진압차량 및 소방헬기 지원 등 신속한 대응대책을 갖춘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찰은 대부분 목조로 이뤄져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가 어렵다”며 “그간 행사가 연기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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