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현 아산시장이 27일 시청에서 LH 아산사업단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27일 시청에서 LH 아산사업단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현안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아산시 소재 건설업체(원도급, 하도급)의 참여, 지역의 생산 자재·장비의 사용, 지역 인력 채용 등을 강조하고 있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H 아산사업단은 배방읍 일원에 사업면적 513만 11000㎡(155만평), 수용인구는 6만 2599명, 건설호수는 2만 6426호 규모로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위해 우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 상생협력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서 2조6000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관내 구간 시행사와 지자체 최초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협약을 맺는가 하면, 96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 아산신도시 내 민간공동주택 건설업체와도 협약을 맺었다. 더불어 50만 자족도시의 기틀을 닦고 있는 관내 11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총 공사비용 4929억원)와도 관내 건설산업의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는 등 지역건설산업을 통한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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