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예산소방서 덕산119안전센터 직원들. (왼쪽부터 소방교 전진(32), 소방장 신정열(49), 소방서 최하늘(24), 소방교 김상윤(27)). 예산소방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지난 27일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 4명이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뜻한다.

인증서는 소방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에서 발급해 수여한다.

환자가 병원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된 경우에만 수여되는 인증서다.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는 펌뷸런스 대원은 덕산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신정열(49) △소방교 김상윤(27) △소방교 전진(32) △소방사 최하늘(24) 씨 등 4명이다.

이들은 올해 1월 25일 오전 7시 51분께 덕산면 읍내리 자택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해 생명을 살렸다.

펌뷸런스와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해 펌뷸런스 대원들이 가슴압박을 교대로 실시하고 구급대원은 AED(자동심장충격기)와 전문 기도유지술을 실시해 환자의 목숨을 구했다.

채수철 예산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킴이로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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