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대전시, 동행협약
소주병에 라벨 부착 등 홍보 앞장

▲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오른쪽)이 허태정 대전시장과 '온통(On通)대전'과 함께하는 동행(同行)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맥키스컴퍼니는 27일 시와 대전 지역화폐 '온통(On通)대전'과 함께하는 동행(同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외 동행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맥키스컴퍼니는 자사 임직원들의 온통대전 카드 발행 및 화폐 구매 등의 협조사항을 이행한다.

아울러 '이제우린'과 '린 21'소주병에 홍보라벨을 부착해 총 300만본의 제품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며 제품 홍보용 포스터에 온통대전을 병행한 시민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시는 맥키스컴퍼니 임직원들의 온통 대전 카드 발급에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기업 구매 시 제공되지 않는 인센티브를 기업명의로 기부할 수 있게 지역화폐로 추가 지급한다.

온통대전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를 제외한 대전 내 IC카드 단말기 설치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시 소비자는 사용액 일부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매출 증가와 지역제품 판매 등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이 된다.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사장은 "온통대전이 빠르게 안착해 경기회복과 지역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대전시민들과 기업, 자치단체가 함께 동행하는 지역경제 반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해 대전시와 '이제우린'소주 1병당 5원씩 적립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1억 4160만 5700원의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유가치 창출(CSV)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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