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 4개 시·도 사업 선정·지원
대전·세종·충남·충북 내년 1월부터 본격 실시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충청권의 지역경제를 이끌 지역혁신사업에 내년부터 2148억원이 투자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역혁신사업을 선정하고 국도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은 자율기반 지역혁신 성장 생태계 완성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718억원을 들여 △AI 플랫폼 △무선통신 △드론로봇 △3D 프린팅 △바이오메디컬 △바이오 기능성소재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종은 3대 혁신전략산업 연계·협력을 통한 제조-서비스 융합 선도 도시를 목표로 256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첨단신소재·부품 등에 지원한다.

충북은 지역주도의 융복합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의 혁신산업거점 조성을 위해 662억 1000만원을 들여△반도체 △전자부품 △수송기계 소재부품 △바이오 헬스 △에너지 신산업에 지원한다.

충남은 경제성장 재도약을 위한 혁신전략산업 중심의 성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512억원을 △친환경 자동차부품 △바이오 식품 △바이오 헬스케어 △이차전지 △첨단금속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첨단화학소재 등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혁신사업은 국회에서 예산이 확정되면 지역발전투자협약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사업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균형위는 지역혁신성장계획을 지역이 주도해 관리·운영·평가할 수 있도록 세부방안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