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내달 2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이것에 대하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 해외소장품(서양 현대미술) 중 현대 미술지형의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을 선별해 시대별로 조망할 예정이다.

페르난도 보테로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등 서양 현대미술의 거장 35인의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이응노에게 영향을 미친 작가 피에르 술라주 탄생 10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해서 의미가 더 크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에 소개되는 세계 각국의 현대미술은 예술가들이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표현한 인류의 문화 성취”라면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술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외교의 실마리로서 국경을 넘어선 공감미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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