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보건소가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오존수 틀니 살균 세척기’를 확대 설치한다.

추가 설치하는 곳은 용두동 건강생활지원센터, 명락사회종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송학보건지소, 봉양보건지소 등이다.

보건소는 지난해 노인종합복지관등 5개 공공시설에 이 세척기를 들여놨었다. 노인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 5곳에 더 설치하는 것이다.

세척기는 개인별 전용 세척 케이스에 1차 세척한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만 누르면 오존수가 자동으로 급수, 살균, 배수까지 작동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지역 사회 건강조사 결과 노인 저작 불편 호소율이 2010년 보다 낮았지만 충북 평균보다 높은 편”이라며 “불소가글 사업 및 노인의치 지원사업과 연계해 저작 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8년 ‘제천시 노인 의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건강보험 틀니 본인 부담금과 1인 양악 최대 120만원(6개) 이내의 부분 틀니 지대치 비용을 지원하는 등 노인 저작 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641-3113)로 하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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