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농가를 위해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일손을 도와 모내기를 무사히 마쳤다.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농가를 위해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 회원들이 일손을 도와 모내기를 무사히 마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모내기를 하던 중 강기동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장은 차량 전복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바쁜 모내기철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모내기를 대신해줄 일손을 구하지 못하던 차에 이 소식을 들은 (사)한국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와 (사)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회장 정응태), 단양군청, 농협 관계자들은 함께 뜻을 모아 모내기를 돕기로 했다.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를 중심으로 10명의 인력이 동원돼 모판, 비료 공급을 도왔고 이앙기에 5대에는 5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군청 친환경농업팀과 매포읍사무소 산업팀, 북단양농협은 모내기 며칠 전부터 양수기로 미리 물을 대는 등 모내기 사전 준비를 도왔다.강기동 단양군 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모내기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을 주신 덕분에 올해 모내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쌀전업농단양군연합회는 매년 단양군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을 위한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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