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군북면행정복지센터가 27일부터 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에 대해 지원금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26일 기준 군북면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경우 신청률이 97%이며, 옥천 재난극복지원금의 경우에는 90%로 옥천군 9개 읍·면 중 신청률이 가장 높다.

군북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원 신청률이 100%에 육박하는 수치 인 만큼 현재 접수하지 못한 가구의 경우는 거동이 극히 불편하거나 지원금 접수 사실을 모르는 가구로 판단했다.

이에 군북면행정복지센터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른 방문 접수는 물론 전화를 통한 유선 독려와 함께 각 마을 이장님들과 담당마을 직원들이 함께 미신청 가구를 직접 찾아 적극 신청을 독려하기로 했다.

박영범 군북면장은 “재난지원금은 개인에 대한 지원 성격도 있지만, 코로나19 위기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는 응급 처치인 만큼 군북면 전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신청 독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군북면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대상 가구 중 3%인 72가구가 옥천 재난극복지원금은 신청 대상 가구 중 10%인 156가구가 미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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