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행복페이가 출범 3개월 만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물꼬를 트고 있다.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출범 3개월 만에 지금까지 총 61억원을 발행했다. 이어 지난 5월 초 4819세대에 지급된 저소득 긴급재난지원금 27억원과 지난 18일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45억원이 음성행복페이로 충전됐다. 그러면서 현재 총 133억원이 관내 지역상가에 소비되고 있다. 이에 사용실적에 따라 지원되는 인센티브도 지금까지 5억원이 지급됐다.

더불어 음성행복페이 가입자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전 일 평균 약150여 명이 신청했던 음성행복페이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일 평균 300여 명 이상으로 늘어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은 1만2000여 명에 이른다. 가입회원은 적극 소비층으로 분류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 관내 인구 6만4922명 중 약 20%가, 30~60대가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군 경제과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8월 31일까지 차별거래 및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음성행복페이로 지급된 저소득층 지원금은 오는 7월31일까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31까지 별도 가맹점 없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 사용가능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고로 환수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811-6663/1811-0200) 및 음성군청 경제과(871-3611)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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