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아보리스트(Arborist·수목관리전문가)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보리스트는 15미터 이상의 높은 나무에 올라 병해충목, 위험목 등을 제거하고 보호수, 노거수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훈련된 전문가를 말한다.

군은 ㈔한국산림레포츠협회(사리면 꿀벌랜드 소재) 주관으로 내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한국아보리스트협회 및 한국산림레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교육은 20명을 대상으로 아보리스트 관련 전문 지식과 기술 보급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산림레포츠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진행된다. 진행되는 교육은 △로프와 매듭 만들기 △안전 공중구조 △로프 클라이밍 △위험목 제거 △응용 벌목 및 가지치기 등 다양한 실습 과정이 운영된다.

신상돈 군 산림녹지과장은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은 품격 있는 수목관리는 물론 트리클라이밍 등 산림레포츠산업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수목관리전문가를 적극 육성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많이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고밝혔다. 이어 “괴산을 선진국형 수목관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레포츠협회(834-8853)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사진설명= 괴산군은 내달 8~19일까지 2주간 사리면 이곡저수지 일원에서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괴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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