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가 7월 1일부터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유족이 충남도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대중교통이용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월 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신청서를 제출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무료로 전용카드를 발급한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 주민등록 되어있는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장애인 친화적 사회기반을 구축해 실질적인 교통 체감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충남형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및 유족은 충남도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유족 및 5.18 민주유공자 유족은 3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신분증과 반명함 사진 1매, 증명서(장애인등록증,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카드는 1인 1매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예를 들어 장애인이면서 국가유공자인 경우 두 카드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기존에 아산시에서 발급한 65세 어르신 시내버스 추가할인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75세 이상인 장애인(경증)이나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혜택이 같기 때문에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관내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함과 더불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시행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교통복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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