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칭)가 세종시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일환으로 ‘2020 하반기 예술분야 교육생’을 모집한다.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을 제외한 광역 시·도를 전국 거점별 교육기관으로 선정해 지역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교육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및 예술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운영하고, 광역 지자체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월 이번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5년간 사업비 모두 45억원을 지원받아 초·중·고교생 75명에게 전문 예술영재교육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영재교육원은 분야별로 △음악 분야 26명 △무용 분야 15명 △전통예술 분야 19명 △융합 분야 교육생 15명 입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30% 내외로 뽑는다. 영재교육은 오는 8월 31일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총 1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박연 문화관 등(세종시 갈매로 387(어진동))을 활용해 실시된다. 지원자격은 입학원서 접수 시작일까지 세종, 대전, 충남, 충북으로 주민등록이돼 있는 청소년 가운데 세부 전공별로 정해진 생년월일에 해당되는 자다. 모집기간은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은 6월 8~10일이며, 일반전형은 6월 22~25일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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