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당동에 새롭게 선보인 ‘메가도매센터’가 리뉴얼 두 달 만에 회원 2만 명을 넘어섰다.

27일 메가도매센터 측에 따르면 메가도매센터는 지난 3월 18일 메가마트 천안점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개장했다. 그렇게 첫선을 보인지 두달 만에 멤버십 회원이 2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식품을 상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영업 전략이 지역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메가도매센터는 매장면적 8930㎡ 규모에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 중심의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해외 직수입·PB 등 1300여 종의 식품을 상시 도매가격으로 선보이는 식품 전문 홀세일(wholesale)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천안 메가도매센터 전경.
천안 메가도매센터 전경.

특히 메가도매센터는 수산물, 축산물 중심의 신선식품 매출이 전체 매출 구성비의 54%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신선식품 매출은 메가도매센터로 새롭게 선보인 이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채소류 75%, 과일류 45%를 비롯해 수산물 60%, 축산물은 25%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가도매센터 내 F&B 공간에 30여 종의 프리미엄 초밥을 선보이는 직영 매장인 ‘동래 스시’의 경우 본점인 메가마트 부산 동래점에 이어 전국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메가도매센터는 기존 천안지역 고객은 물론 아산지역 회원까지 찾으면서 광역상권 매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회원 1인당 구매 금액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했으며 매장 운영을 무인 판매와 카드 결제 전용 셀프 계산대로 선보여 최근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쇼핑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메가도매센터는 회원 2만 명 돌파를 기념해 28일~6월 3일까지 ‘회원 감사제’를 연다.

수박과 삼겹살, 계란, 한우 등 대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시중가 대비 20% 저렴한 도매가격으로 선보인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강용식 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상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지역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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