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 어디로 가야 하나'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해방 이후 현재까지 국민의 삶이 개선되지 않는 원인을 국민과 동떨어진 정치 시스템으로 진단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저서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로소득 문제와 소득 양극화, 학벌주의 주범인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저출산·고령화 문제, 천문학적인 사교육 문제 등 심한 속병을 앓고 있으며 그 책임은 정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계 유례없는 초저출산 문제는 국가 경제나 모든 면에서 비상사태 국면으로 대대적인 정치개혁을 통해 약자를 배려하고 어느 직업을 가져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대한민국 비전을 정치가 제시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빈곤, 장애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사회가 직접 책임지고 살려내는 복지 실현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첫 당선 이후 4선을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21대 총선에는 불출마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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